증권용어 사이드카?우선주란?
사이드카(sidecar)
사이드카는 선물시장에서 가격이 너무 큰 폭으로 오르거나 내릴 때 매매를 일정기간 금지하는 일종의 제동장치이다. 현물시장에서는 '서킷브레이커'가 사이드카와 같은 기능을한다. 코스닥 시장의 경우 스타지수 선물 중 전날 거래량이 많은 선물 종목의 가격이 전날 종가보다 6% 이상 오르거나, 떨어지는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 사이드카를 발동하여, 프로그램 매매 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한다. 단 발동 횟수는 1회로 제한된다. 이 제도는 1987년 10월 미국증시가 폭락했던 '블랙 먼뎅' 이후 주가급락을 막기위해 각국 증시에 도입됐다. 우리나라는 1998년에 도입되었다.
우선주(preferred stock)
우선적으로 배당을 받을 권리가 있는 주식으로, 보통주와 대비되는 개념이다. 우선적 배당을 받을 권리가 주어지는 만큼 불이익도 감수해야 한다.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지만, 대신 배당을 조금이라도 더 받으려는 사람에게 적당한 주식이다.
우선주는 크게 구형 우선주와 신형 우선주로 나뉜다. 구형 우선주는 배당을 보통주보다 1% 더 받는 것으로, 1996년 10월 상법이 개정된 후 더 이상 발행되지 않는다. 신형 우선주는 최저 배당률이 정관에 명시된 점이 특징이다.
신형 우선주는 종목옆에 "2우B"로 표기한다. 예컨대 "현대차 2우B"로 표기되어 있다. "3우B"라고 표기한 것은 3차 발행한 우선주란 의미이다. 신형 우선주는 기업이 규정한 최저 배당을 실시하지 못하면 다음 사업연도에 누적해서 배당을 해야한다. 예컨대 최저 배당률을 9%라고 했을 경우 올해 한푼도 배당을 못 하면 내년에 18%를 배당해야한다. 신형 우선주의 또 다른 특징은 일정한 기간이 지나면 보통주로 바꿔준다는 점이다 . 기간은 대개 3~10년이다. 그러나 모든 신형 순주가 그런 것은 아니다.